구름은 누구나 프로그래밍 문제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구름LEVEL을 서비스하고 있어요. 구름LEVEL에서는 누구나 꾸준히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2번의 챌린지는 총 2,261명이 참여했어요.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는 960명, ‘구름톤 챌린지’는 1,301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는 일주일에 1문제, 하루에 1문제를 풀며 경쟁이 아닌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했어요.
2,261명의 참가자는 어떤 언어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어떤 문제를 가장 어려워했을까요? 지금부터는 그동안 쌓인 데이터로 2번의 챌린지를 정리해 볼게요.
※ 해당 아티클은 2022.10.03~2023.09.10(12개월) 간의 데이터를 요약했습니다
참가자 절반 이상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챌린지는 특히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는 전체 참여자 중 대학생이 47%, 취업 준비생이 29.6%. 구름톤 챌린지는 취업 준비생이 43%, 대학(원)생이 33%를 차지했어요. 현직자는 2번의 챌린지 모두 비슷하게 약 20%, 중/고등학생은 약 1%가 참여했습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언어는
Python 3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와 구름톤 챌린지 모두 가장 선호하는 언어는 Python 3였어요. 2, 3, 4, 5등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C++과 C 선호도는 떨어지고, JavaScript의 인기가 늘었어요.
가장 많이 푼 지역은
서울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인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했어요.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는 서울, 인천, 대구, 부산, 수원 순으로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구름톤 챌린지는 서울, 대구, 인천, 부산, 성남 순이었어요. 서울이 부동의 1등을 차지했고, 인천과 대구가 2, 3위를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데블스 플랜 정주행 대신
챌린지와 성장했어요
2번의 챌린지에서 참가자들이 문제를 푼 시간을 더하면 무려 20,786시간이에요.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 참가자 960명이 문제를 푼 시간은 4,523시간입니다. 한 사람당 3.5시간 동안 문제를 풀었어요. 구름톤 챌린지는 1,301명이 16,263시간 동안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한 사람당 12.5시간을 투자했어요. 12.5시간이면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을 정주행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생성된 코드 라인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62번 왕복할 수 있어요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는 8주 동안 349,230줄, 구름톤 챌린지는 4주 동안 478,371줄의 코드 라인이 생성되었습니다. 1줄에 80자를 작성한다고 가정할 때 코드 글자 수는 66,208,080자예요. 10pt로 코드를 작성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62번(26,394km) 왕복할 수 있는 길이죠.
이 정도는 가뿐하지! 가장 많이 맞춘 문제는
운동 중독 플레이어
구름톤 챌린지 1일 차 1번 문제인 ‘운동 중독 플레이어’입니다. 1,016명이 98.8%의 확률로 정답을 맞혔어요. 운동 중독 플레이어는 주어진 수식에 따른 결과를 찾아내는 문제였는데요, 소수점을 잘 처리해야 하는 기초적인 수학 문제입니다.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풀어보세요.
난이도 극상, 가장 많이 틀린 문제는
주차 구역 나누기
단 14명만이 풀이에 성공한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 4주 차 마지막 문제입니다. ‘주차 구역 나누기’는 동적프로그래밍 문제로 점화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깊은 수학적 지식이 필요해요. 도전 의식이 생긴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풀어보세요.
가장 빨리 푼 문제는
합 계산기
평균 38분 만에 해결한 문제는 W 사의 코딩 테스트를 변형한 ‘합 계산기’입니다. 구름톤 챌린지 3일 차 미션이었어요. 합 계산기는 문자열과 정수가 혼용된 데이터를 적절하게 분리한 다음, 부호를 기준으로 모든 결과를 합산하는 문제입니다.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풀어보세요.
가장 오래 푼 문제는
GameJam
참가자들이 가장 오래 풀이한 문제는 구름톤 챌린지 10일 차 미션, ‘GameJam’이었어요. GameJam은 시뮬레이션 유형 문제로 다양한 조건과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하도록 구현해야 합니다. 평균 145분 동안 풀이했고, 질문도 가장 많은 문제였어요.
가장 어려운 유형은
시뮬레이션
기초 구현, 탐색과 구현, BFS/DFS 탐색, 그래프, 시뮬레이션 유형별로 풀이한 시간이 달랐어요. 가장 오래 걸린 유형은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구름톤 챌린지에서 시뮬레이션 유형은 평균 147분 48초 정도 소요됐습니다. 약 64분 1초 만에 풀이한 기초 구현 유형과 2배 이상 차이 나죠.
시뮬레이션 유형이 궁금하다면 ‘연결 요소 제거하기’ 문제를 추천합니다. 298명이 참여한 구름톤 챌린지 마지막 미션 문제예요. 그래프 탐색과 시뮬레이션 유형을 혼합한 문제로 조건에 따라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풀어보세요.
해결 방법이 가장 다양했던
문자열 나누기
출제자가 가장 애정하는 문제이기도 한 구름톤 챌린지 6일 차 미션 ‘문자열 나누기’입니다. 완전탐색 유형 중 조합과 경우의 수를 새로운 방식으로 출제했어요. 참가자분들의 창의적인 해결법이 돋보인 문제였습니다.
알고리즘 먼데이 챌린지와 구름톤 챌린지 알고리즘 문제는 모두 구름LEVEL에서 다시 풀어볼 수 있습니다. 챌린지는 올해 상반기에 다시 시작될 예정이에요. 다음 챌린지는 더 유익하고 흥미진진해질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때까지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챌린지를 진행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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