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ICT인턴에서 구름 개발자로 렙업! – 인터뷰

구름의 EDU/DEVTH 스쿼드에서 ICT인턴으로 시작해 구름 개발자로 렙업한 DANIEL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턴에서 정식 개발자로 렙업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 구름을 찾아올 THE NEXT ICT 인턴분들을 위한 조언도 물어봤어요!

그럼, Daniel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니엘,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구름 EDU/DEVTH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Daniel 입니다.
ICT인턴으로 구름에 첫 발을 내밀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개발자가 되어있네요 🙂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구름에서는 FullStack Engineer로써 FE(프론트엔드), BE(백엔드)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풀스택 엔지니어는 FE나 BE 개발과 같은 한 분야를 깊게 파는 스페셜리스트보다 다양한 분야를 넓게 이해하는 제너럴리스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학교 강의에서 배웠던 분산컴퓨팅, 소프트웨어개발, 알고리즘, 웹 프로그래밍 과목이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현재 EDU/DEVTH 스쿼드에서 B2B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사내 생산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인 Planning Poker와 S&P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같이 예상해보는 Planning Poker

PlanningPoker는 구름에서 활용하는 업무 일수 산정 앱이예요. 덕분에 구르미들이 도입 전보다 좀 더 자세하게 업무를 나누고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매일 아침 날아오는 S&P

S&P는 구르미들이 업무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스쿼드 단위에서 방향을 잡아가는데에 활용하는 앱입니다.

S&P를 채우고 스크럼에서 함께 공유하고 있어요

일이 잘 안풀릴 때, 고민사항에 적어두면 다 같이 고민해 주셔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다른 구르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때에도 S&P에서 전달할 수 있어요!

그 밖에 구름을 이용해주시는 파트너분들의 코딩테스트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DU/DEVTH 스쿼드는 어떻게 일을 하나요?

EDU/DEVTH 스쿼드는 CTO, CPO, 제품 디자이너, 콘텐츠 매니저, 개발자로 다양한 직군이 모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CTO, CPO 가 한 스프린트 내에 수행할 업무에 대해서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팀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서비스 기획, 디자인, 개발의 일정을 결정합니다.
제품 디자이너분들이 서비스와 사용성을 고려한 프로토타이핑을 먼저 진행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개발을 진행할 때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EDU/DEVTH 스쿼드의 특징인 것 같아요.

스프린트 기간에는 주기적인 스크럼이 동반되는데,이 시간을 통해서 업무의 진행정도, 어려운 점, 개선하면 좋을 점에 대해 의논을 하면서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구름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출근하면 캔틴에서 텀블러에 커피를 담고 다과를 먹으면서 Calendar, email, 클릭업, 깃헙 순으로 확인을 하고 있어요. 그 다음에 오늘의 할 일들을 S&P에 작성합니다.

의자에 앉은 채로 손만 뻗어도 바로 닿는 책장

제 뒷자리에는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 있어 출근하면 30분씩 읽고 있습니다. (구름은 근무시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장려하거든요! ) 개발하다 생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일을 하면서 클릭업으로 타임 트래킹을 하고 있는데요. 타임트래킹으로 집중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PlanningPoker를 고민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업무 노트

저는 필기하는 걸 좋아해서 업무 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이에 펜으로 쓰면서 아이디어를 다듬고 기획하면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구르미분들과 함께 커피 마시면서 화랑공원을 따라 30분 정도 산책을 하고 있어요.

일하다가 잘 해결되지 않을 땐 퇴근하고나서 방안을 3개 정도 찾아보고 다음날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을 질문을 바로 하는 것 보다는 스스로 해보는 게 실력을 키우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궁금한 부분과 관련한 기술을 설명한 아티클을 찾아보거나 깃헙에서 코드리뷰를 받으면서 혼자서 최대한 해결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Bread와 Dylan에게 물어보고 있습니다. Bread는 제가 EDU/DEVTH 스쿼드에서 가장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인데요. 인턴 시절에 우리의 서비스의 구성과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굉장히 멋있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옆자리에서 머리 속이 막막할 때마다 조언도 해주시고, 돌파구를 함께 고민해 주시는 분입니다. 가끔 산책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사주셔서 열심히 따라 다니고 있어요!

인턴으로 일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뿌듯했던 순간를 하나씩 알려주세요!

구름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인턴십 중에 제작한 PlanningPoker입니다. 당시에는 어떻게 사용될 지 청사진을 그리기 힘들었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도전이었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뿌듯했던 순간 역시도 PlanningPoker 덕분에 경험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도입된지 8개월이 된 지금 구르미들에게 PlanningPoker 도입 이후 바뀐 점을 여쭤보면 팀에서 하고 있는 업무의 난이도 혹은 예상 소요 시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업무에 대한 각자의 이해 정도가 맞아가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가장 뿌듯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이 점점 서비스로 구체화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있어서 개발자로서의 재미 👍🏻👍🏻

앞으로 구름에서 함께하게 될 ICT 인턴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조언이라기에는 너무 거창한 것 같고, 제가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세 가지 정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1. 기록하고 다시 읽어보기
저는 매일 근무 일지를 작성했어요! 좋았던 점은 인턴십 사무국이나 학교에 제출해야 할 서류에 내용을 기록하기가 쉬웠고 머리 속에 있던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이해가 더 쉬웠거든요. 여러분들도 업무일지, 공부하면서 부족했던 내용 등 기억에만 의존 할 수 없는 중요한 내용들이 있을 거예요. 이럴 때, 기록하는 습관이 반복질문을 피할 수 있고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 텍스트로 남기는 것 보다 손 필기가 더 익숙하고 머리속에 잘 들어와서 아이패드로 주로 정리하고 퇴근하기 30분 전에 당일에 적은 내용들을 읽어보고 필요한 공부는 집에서 했었습니다.

기록에서 끝나지 말고 다시 읽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근무 일지를 작성하다보면 업무를 하다보면 새로 알게된 점, 기존에 잘못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을 거예요. 기록으로 남겨뒀다면 분명 다음번에도 다시 찾을 일이 많아질 거예요. 이왕 한 번에 집중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걸 추천드려요!!

2. 팀과 함께 공유하기
처음 업무를 접했을 때는 무엇부터 해야 할 지 잘 모르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자신이 맡은 업무 내용과 어려운 점을 지속적으로 모두가 볼 수 있게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선임 개발자분이 잘 봐주실 거예요. 또한 여러분들의 진행 상황을 보고 다음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구름은 회의 중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어요.

CTO와 인턴의 흔한 업무 논의 모습

점점 서비스를 이해하게 되면서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이 눈에 들어올 때도 있어요!
저는 개발하다가 찾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노션에 자세히 작성하면서 크롬 브라우저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 배울 수 있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서로 비슷한 문제를 겪는 경우도 많아요. 회고를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면 다른 분들의 시간을 아껴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공유를 하면서 “내가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면 어떡하지?” , “나보다 잘 알고 계시니까 말씀 안드려도 될거야”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구나 모든 걸 기억할 수는 없으니까요. 발견한 사항 혹은 의문에 대해 공유를 하기 위해 정리를 하다보면 리마인드도 될겸 다시 공부가 될 것이고 잘못된 정보라면 댓글로 설명을 해주실 거예요.

3. 많이 고민하고 많이 읽기
ICT 인턴십을 하면서 저도 이 책들을 추천받았습니다!

왼쪽부터,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클린 코드

읽어보면서 만족도가 높아 소개 해드리고 싶어요.

클린코드는 업무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코드 내 문제점 어떻게 해결할 지에 관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코딩 가이드 라인, 프로젝트 관리, 설계에 대한 조언입니다.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은 효율성과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입니다.
책 내용 중에 다양한 문제가 나오는데, 저와 함께 풀어주실 분은 지금 바로 구름으로 달려와주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전략 스쿼드 분들과 접점이 많이 없었는데요. 앞으로 좀 더 많은 마주침과 대화로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습니다!


구름의 가치를 같이 만들어나갈
뉴-구르미들을 찾고 있어요😀

Posted by
goorm

ANYONE CAN DEVEL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