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처음이라… 뉴 구르미 Cyan의 일기⛅️ – 1편

⚠️휴식과 식사를 비롯한 구르미의 업무 생활은 엄격한 방역 수칙 하에 진행되고 있음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사이안(Cyan)입니다.

파란색과 동물, 혼술을 좋아하는 2X살 사회 초년생이에요.
졸업장을 따기도 전에 구름 프로덕트 디자이너에 합격해 지금은 어떤 일이든 손만 대면 미국 서부 토네이도마냥 휩쓸어버리는 3개월 차 주니어로 지내는 중입니다.

구르미 적응기를 풀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바로 수락했는데 솔직히 저는 주목받는 걸 무척 좋아한답니다.(a.k.a 관종)

지금부터 뉴 구르미가 된 썰을 풀어보려고 해요. 모든 구르미가 공식 인정한 투머치 토커인 만큼 단단히 각오해두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귀에 피 내서 미안해요. 영원한 사수, 제이쓴 리…)

그럼 시작해볼까요?

이렇게 사랑받는다고?💘

1월 4일,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죠.

1차 서류, 2차 화상 면접, 3차 직무 미션과 2차 면접까지 무사히 통과하고 뉴-구르미가 된 날이에요.
첫 출근이라 잘 신지도 않는 구두와 치렁한 치마가 거슬려 한껏 긴장했습니다. 속으로는 어색하다는 생각 뿐이었고요.😳

벨라의 온보딩을 받고 임시 자리에 앉자마자 발견한 건 너무나도 멋진 웰컴 키트와 구름 단체 후드티. 최상단에는 CEO 웨인(Wayne)의 인삿말이 올려져 있었어요.
감동하기에는 이르다는 듯 껍데기도 벗기지 않은 새 아이맥과 트랙패드, 매직키보드와 매직마우스를 발견했죠. 모든 디자이너의 꿈인 ‘애플 제품으로 도배하기’를 이루었어요. 구-야호!

아늑한 캔틴에 어서오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볕이 잘 들어 아늑하고, 
안마기구와 보드게임, 음료가 구비되어 있죠. 

캔틴은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어요. 새해 맞이 시무식이 끝나고 점심 시간. 온보더 벨라의 손에 이끌리듯 캔틴으로 들어섰어요. 한겨울에도 뜨끈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이곳에서는 벌써 몇몇 구르미들이 그간 못다한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간식을 먹거나, 책을 읽거나, 작은 회의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낮잠을 자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공용 휴게 공간인 캔틴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어요. 

무엇보다도 캔틴이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닌 구르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놀이공간 역할을 한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함께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 안마 기구로 등판을 지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위스키와 와인 무료나눔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막내 사이안,
모든 구르미와 친구 되다

본격 디자인 팀이 커피 내기 하는 방식. 해적 룰렛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합니다.

뉴-구르미가 되고 가장 놀랐던 건 모두가 직급이 아닌 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다는 거였어요.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함께 일하는 동료로 마주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동등한 대우를 받는 분위기 덕에 일 또한 수평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일례로 저는 입사 후 온보딩과 업무 인수인계를 도와주는 CDO 제이슨과 IDE 스쿼드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리더가 있으니 탑다운 형식의 업무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정하고 일정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었어요. 일단 저를 믿고 맡겨 주셨고 일이 끝난 다음 더 나은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팀원 간 의견 교환도 무척 자유로워요. 가끔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하는 게 즐거운데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동등하게 수용하고자 하는 구르미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저는 구름 공식 이모지 살인마가 되었어요.

 

목표는 1인분 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는 것! 휴먼에서 구르미로 진화하기 위한 노력은 2편에서 계속됩니다.


 

구름의 가치를 같이 만들어나갈
뉴-구르미들을 찾고 있어요😀

Posted by
goorm

ANYONE CAN DEVELOP